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출하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2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 2770억 원, 영업이익 250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1077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 증가는 대형 및 모바일용 OLED 제품 출하량이 확대된 영향이다. 반면,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에 따라 중형 액정표시장치(LCD) 제품 출하량은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달러·원 환율 하락과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었으나, OLED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운영 효율화 노력으로 개선되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과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소형 사업에서는 모바일용 OLED의 기술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IT용 제품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형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TV용 OLED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OLED 패터닝 기술 'FLiPP'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원가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