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KS) 2연패에 도전한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KIA 타이거즈에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LG는 다음 시즌을 위해 투수 유망주들의 일본 유학을 결정했다.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본 지바현에 위치한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스 랩(NEXT BASE ATHLETES LAB)'에 김윤식(26), 조원태(23), 이상영(26), 양우진(19) 등 투수 4명과 최상덕 퓨처스 투수총괄과 이권엽 퓨처스 총괄 컨디셔닝 코치도 동행한다. 넥스트 베이스는 최첨단 바이오메카닉스 장비로 투구 동작과 신체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선수별 특성에 맞는 훈련 방향을 제시하는 스포츠 과학 시설이다.
김윤식은 2020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LG에 입단한 좌완이다. 2022년에는 23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17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4.22로 LG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를 마치고 올해 4월 복귀했으나, 1군 31경기에서 35⅓이닝을 던져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6.11을 기록했다. 조원태는 2022년 LG의 1차 지명을 받은 좌완으로, 올해 1군에서는 6경기 6⅔이닝 평균자책점 10.80에 그쳤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았다. 이상영은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올해 1군에서는 8경기 11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8.49에 머물렀다. 양우진은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 지명을 받았으며, 시즌 후반 처음 1군에 올라 경험을 쌓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마무리훈련부터 올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LG는 이번 파견을 통해 선수들의 투구 메커니즘 개선 및 피칭 퀄리티 향상, 체계적인 훈련 방향성 설정과 코칭스태프 역량 고도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KIA 타이거즈 이의리, 한화 이글스 김서현 등이 이곳에서 훈련을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