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상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안전보장뿐 아니라 유럽 전체 안보 체계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미국의 중재로 우크라이나와 평화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 목표는 최종적인 평화협정 체결 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협상에서 유럽 전체 안보 체계 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적대적인 반응으로 인해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은 역사적으로 러시아 영토라고 주장하며, 해당 지역 주민투표 결과 러시아 편입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MBN과 SBS는 푸틴 대통령이 단기 휴전이 아닌 분쟁을 종식하는 최종적인 해결책을 원하며, 유럽 전역의 안보 문제도 함께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MBN은 푸틴 대통령이 향후 협상이 '유럽 전역의 안보 구조'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