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대 급락했던 코스피가 23일에도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도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2.01포인트(3.47%) 내린 5341.7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75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6억원과 135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3.96%), SK하이닉스(-3.52%), SK스퀘어(-3.46%), LG에너지솔루션(-3.21%), 삼성전기(-7.25%), 현대차(-3.32%), KB금융(-3.86%), 삼성생명(-3.11%)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60%)는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6.19포인트(3.43%) 내린 737.9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11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73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타의 신용 불안 우려에 따른 미국 AI주 조정과 유가 부담이 국내 증시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메타발 악재가 전날 국내 증시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과매도 인식도 유효해 장 초반 투매성 매도 물량을 소화하면서 낙폭을 만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