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임시·일용근로자 수가 31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3분기 임시·일용근로자는 작년 동기보다 9만 5천명 감소한 572만 7천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 1995년(545만 1천명) 이후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일용근로자는 3만 8천명 줄어든 83만 3천명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건설업과 내수 업종을 중심으로 단기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중장년층의 충격이 컸습니다. 건설업 일용근로자는 작년 동기보다 2만 8천명 감소한 38만 1천명으로, 전체 일용근로자 감소분의 74.6%를 차지했습니다. 도·소매업(-1만명), 농림·어업(-9천명), 협회·단체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9천명), 숙박·음식점업(-8천명)도 감소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일용근로자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청년층은 도소매업에서, 40대는 숙박·음식점업에서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임시근로자도 5만 7천명 줄어든 489만 4천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숙박·음식점업 임시근로자는 3만명 감소했고, 건설업과 정보통신업은 각각 2만 2천명, 도매·소매업은 2만 1천명 감소했습니다.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단기 일자리 감소가 집중되면서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뉴스1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 중 32.0%는 비자발적인 사유로 일자리를 선택했으며, 이들 가운데 73.9%는 '당장 수입(생활비)이 필요해서'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