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長生) 탄광'에서 발굴된 유해 5점에 대한 DNA 감정을 진행한 결과, 남성 2명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23일, 한일 양국 정부의 분석 결과 5점의 유해는 남성 2명으로 파악되었으나, 유족 DNA와 대조한 결과 가족관계가 성립되지 않아 신원확인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까지 한국인 희생자 136명 중 101명의 유족을 확인했으며, 98명의 유족으로부터 DNA를 확보했다. 조세이 탄광은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인 노동자들이 강제 징용된 곳으로, 1942년 사고로 136명의 조선인 노동자와 47명의 일본인 관리자가 수몰되었다. 정부는 조세이 탄광 희생자의 신원확인을 위해 유족 DNA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일본 측과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