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뒤 재활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가운데, 필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우즈가 창설한 실내 골프 리그 TGL(테크골프리그)의 선수단 개편 과정에서 정규 시즌 출전 의지가 드러났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그의 복귀 시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케빈 키스너는 팟캐스트 '포어 플레이'에 출연해 우즈가 TGL에서 한 시즌을 소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키스너는 우즈가 팀의 정규 일정에 맞춰 플레이하기를 원한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우즈가 연습장에서 스윙하고 움직이는 모습을 봤으며, 경쟁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 9월 연습장에서 공을 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골프 클리닉을 진행하고 대중 행사에도 참석하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차량 전복 사고와 약물 영향 운전 혐의로 체포되는 등 그라운드 밖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우즈는 올해 허리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재활을 이어왔다. 그는 TGL 경기를 통해 복귀했지만, 불과 사흘 뒤 차량 전복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이후 약물 등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현장 수색 과정에서 하이드로코돈 성분의 알약 2정을 소지하고 있었던 사실도 확인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