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4연임 가능성이 커졌다. 인판티노 회장을 향해 날을 세우던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내년 FIFA 회장 선거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AFC 총회에서 인판티노 회장의 4선 도전을 지지했다. 살만 회장은 “아시아가 인판티노 회장을 중심으로 단결했다”고 강조하며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번 주 도쿄를 찾아 AFC 회장 및 사무총장 콘퍼런스, 임시총회 일정에 맞춰 아시아 축구 수장들을 상대로 선거 운동을 벌였다. 로이터통신은 “인판티노 회장이 자신의 잘못된 결정을 빠르게 번복한 뒤, 회원국 당 2500만 달러(약 330억 원) 배분을 약속하면서 위기를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AFC는 인판티노 회장이 월드컵 운영권을 민간 자본에 넘기려는 시도를 거세게 비판했으나, 인판티노 회장이 계획을 철회하고 사과하면서 관계가 개선되었다. FIFA 회장 선거는 국가의 규모나 축구 수준과 무관하게 회원국마다 1표씩을 행사한다. 47개 회원국 중 46개국이 투표권을 가진 AFC와 54개국이 포진한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의 표심을 확보한다면 당선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반면 여전히 퇴출을 외치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표는 55장에 불과하다. 차기 FIFA 회장 선거의 후보 등록은 오는 11월 18일에 마감되며, 선거는 내년 3월 모로코에서 열린다.
인판티노 FIFA 회장, AFC 지지로 4선 '청신호'…내년 선거 전망 밝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지지를 얻으며 4연임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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