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와 머크는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한 고위험 흑색종 환자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맞춤형 암 백신 '인티스메란'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한 환자군이 키트루다 단독 투여군보다 암 재발 없는 생존 기간이 유의미하게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을 낮추는 부차적 목표도 달성했다. 인티스메란은 환자 개개인의 종양 조직과 혈액을 분석해 고유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삼는 mRNA 기반 치료제다. 머크 측은 이번 치료법이 기존 표준치료제인 키트루다 단독요법보다 임상적으로 개선된 효과를 보였으며, 부작용은 일반적인 백신 접종 수준으로 내약성이 양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 발표 이후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177% 폭등했으며, 머크 주가도 12.6% 상승했다. 모더나는 향후 국제 의학학회에서 상세 데이터를 발표하고 수개월 내 규제당국과 승인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