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오는 29일부터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도시 올레시키에서 교전을 멈추기로 합의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중재한 결과다. 멜라니아 여사는 보도자료에서 올레시키 주민이 제한된 전력만 공급받고 지뢰 매설 도로에 둘러싸여 살고 있으며, 빈번한 군사 공격을 견디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 도시에 인도적 지원 물자의 반입을 허용하고 지정된 안전 통로로 민간인 대피를 준비할 예정이다. 올레시키에는 전쟁 전 2만 4천 명이 거주했으나 현재는 1천700∼2천 명이 남아있으며, 대부분 노인과 어린이 약 50명이다. 채널에이 보도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양국의 민간 지도자들이 협력해 올레시키 주민 가정을 방문해 지원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며, 대피를 원하는 주민은 조율된 지원을 받고 희망 목적지까지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공정한 미국 언론사를 확보해 이러한 지원 과정을 현장에서 동행 취재할 계획이다.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뒤 전선의 한가운데에 위치해왔으며, 2023년에는 인근 카호우카 댐이 파괴된 뒤 도시 면적의 90%가 침수되었다.
러-우크라, 올레시키 일시 휴전…“멜라니아가 중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오는 29일부터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도시 올레시키에서 교전을 멈추기로 합의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중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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