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폭로다. 국가대표 출신 스타인 전 스코틀랜드 럭비 국가대표 선수 팀 비셔(39)가 한 여성을 상대로 14년간 성폭행과 불법 촬영, 가학적인 통제와 폭력을 일삼은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고등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비셔 측 변호인은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비셔는 2010년부터 2024년까지 피해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 학대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비셔가 피해 여성을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적시했다. 또한, 비셔는 피해 여성을 상대로 위협적이고 학대적인 행동을 반복하고, 동의 없이 신체 사진을 촬영해 다른 사람에게 전송한 혐의도 있다. 비셔는 피해 여성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위치를 캐물었으며, 외모와 재정 상태, 의복, 식사, 경제활동까지 철저하게 통제했다.

비셔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39경기에서 14트라이를 기록했고, 이후 2019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검찰은 200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신체적·성적 사건과 위협, 통제 행위에 관한 증거를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고등법원에서는 비셔에 대한 심리가 진행 중이며, 2028년 1월 12일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