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특정 사건에 대해 질문했을 때 답변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국무회의 배석에 따른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둘러싼 논란에 “우려를 알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국무회의 상시 배석이 수사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청장은 국민들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청장은 또 대통령이 비공개 석상에서 특정 사건에 대해 질문했을 때 답변하지 않을 자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중수청 개청 이후 참석 기관으로 통보돼 있었고, 청장으로 취임 전 차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윤호중 장관과 직접 협의하지는 않았지만 관계자들과 협의했으며 장관에게 보고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27일 예정된 국무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