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피부의 빛 투과를 높이는 기술과 발광 패치를 결합해 상처 접합과 회복을 돕는 광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포스텍이 밝혔다. 연구팀은 노란 색소 '타르트라진'을 피부 속 빛의 흩어짐을 줄여 녹색 빛이 더 깊이 들어가게 하고, 광 감작제 '로즈벵갈'과 히알루론산 유도체를 더했다. 그 결과 동물 피부에서 녹색 빛 투과량이 두 색소만 사용할 때보다 2배 늘었다. 연구팀은 히알루론산 젤에 녹색으로 빛나는 잔광 나노입자를 분산해 머리카락 굵기 정도인 패치를 만들었다. 패치는 자외선을 받으면 녹색 빛을 내고, 동물 실험 결과, 피부를 절개한 상처에 용액을 바르고 패치를 붙인 뒤 자외선을 10분 쬐는 단 한 번의 처치로, 하루 뒤 상처 부위가 잡아당기는 힘을 견디는 정도가 실로 꿰맨 경우보다 높았다. 한세광 교수는 “빛이 피부를 더 잘 통과하도록 돕는 소재 기술을 상처 치료에 활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