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치러진 세르비아 의회 선거에서 부치치 대통령과 맞서 온 대학생 세력의 '학생 명단- 학생 승리' 측이 승리를 선언했다.
세르비아 조기 총선에서 학생 운동 세력이 주도한 ‘학생명부’가 알렉산다르 부치치 전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세르비아진보당(SNS)에 승리했다. 지난 2년 간 거리에서 반정부·반부패 시위에 앞장선 학생들이 제도 정치권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면서 정치 지형이 급변했다. 부치치 전 대통령은 25일 투표 종료 후 90분 뒤 패배를 인정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식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잠정 추산에 따르면 학생명부는 135~140석, SNS는 105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투표율은 69%로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학생명부 운동의 지도자 중 한 명은 이번 승리가 세르비아가 더 나은 나라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라고 밝혔다. 부치치 전 대통령은 맞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조기 총선 투표율은 69%로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CNN은 세르비아 총선 결과가 유럽 전역으로도 파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