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삼성문화재단은 26일 홍 명예관장이 40년 넘게 문화, 의료, 복지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홍 명예관장은 유족과 함께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소장 미술품 2만3000여점을 국가에 기증하고, 유산 중 1조원을 의료 분야에 기부했다. 기부금 중 3000억원은 소아암 및 희귀질환 환아 지원에, 7000억원은 국립중앙감염병병원 건립 및 감염병 연구·치료 인프라 구축에 사용됐다.
홍 명예관장은 대한적십자사에도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2016년에는 적십자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의 3호 창립회원으로 가입했으며, 2025년에는 누적 기부액 10억원 이상인 ‘레드크로스 아너스 1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청소년행복재단과 용산복지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아동, 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