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26·삼성)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2019년 데뷔 이래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106경기를 채우면서 타율 0.265, 13홈런을 기록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어제 훈련을 마치고 타격 파트, 전력분석 파트와 의논을 했다. 득점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력이 있는 선수가 중간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고민 끝에 타순을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박승규는 “그라운드에서 내일이 없는 것처럼 뛰어다니고, 절대 기세에서 지지 않도록 분위기를 올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구자욱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정규시즌 막바지에는 주전 좌익수로 뛰었다.
박승규는 26일 훈련을 마친 뒤 “굉장히 설렌다. 서로 이기기 위해 죽기 살기로 최선을 다하는 포스트시즌의 분위기가 특히 기대된다”라며, “그라운드 위에서 정말 내일이 없는 것처럼, 미친놈처럼 뛰어다니려고 한다. 기세에서 절대 지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25일 우천 취소된 경기 이후 평정심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를 보면서 수비에서 더 집중해야겠다는 걸 느꼈다. 수비할 때는 수비만, 공격할 땐 공격만 신경 써야만 제 플레이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