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리버풀과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저메인 페넌트가 산책 도중 개에게 공격당해 다리에 50바늘 이상을 꿰매는 중상을 입었다. 페넌트는 반려견 덕분에 위기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사건은 최근 영국 런던 북부에서 발생했다. 페넌트는 아메리칸 아키타종 반려견 '킹'과 함께 산책하던 중 저먼 셰퍼드 한 마리와 마주쳤다. 두 개 모두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저먼 셰퍼드가 킹을 공격하려 하자 페넌트는 자신의 반려견을 보호하기 위해 개들 사이에 끼어들었다. 그러나 상황은 순식간에 악화되어 상대 개가 페넌트를 공격했다. 페넌트는 바닥에 쓰러졌고, 개는 그의 오른쪽 다리를 강하게 물었다. 반려견 킹이 달려들어 공격한 개와 맞서 싸우면서 페넌트는 구조가 도착할 때까지 킹과 함께했다. 페넌트는 “킹이 내 목숨을 구했다”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페넌트의 오른쪽 다리에 개에게 물린 상처가 네 군데나 확인되었고, 50바늘 이상을 꿰매는 치료를 진행했다. 페넌트는 사고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부상 상태를 공개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통제되지 않은 개의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만 6,040건에서 지난해 2만 9,400건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