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명의 유심을 이용해 주요 플랫폼 계정 생성에 필요한 인증번호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총책 A(40대)씨 등 3명을 사기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4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법인 명의 유심 4400개로 듀얼번호 개통 및 해제를 반복하는 수법으로 전화번호 총 2만3144개를 확보한 뒤 이를 이용해 주요 플랫폼 계정 생성에 필요한 인증번호 3만8550건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인터넷 플랫폼 가입에 필요한 전화번호와 인증번호를 알려주는 수법으로 범행수단을 제공했고, 대가로 3억2000만원 상당을 챙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유심 1253개 등을 압수하고, 범행수익금 중 2000만원 상당에 대해 기소전추징보전을 신청했다. 경찰은 "인증번호를 전달한 행위도 범행수단 제공으로 볼 수 있어 관련 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밝혔다.
kmib에 따르면, A씨 등은 법인 명의 유심 4400개를 이용해 플랫폼 계정 생성에 필요한 인증 번호 3만8550건을 판매하고 약 3억2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들은 하나의 유심으로 추가 전화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번호 서비스를 개통·해지하는 방식으로 총 2만3144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했다. 이들은 텔레그램에서 계정을 판매한다고 홍보한 뒤 구매자에게 플랫폼 가입용 전화번호와 인증 번호를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유심 1253개 등을 압수했다. 또한, A씨와 공동 총책 B씨(30대), 운영 담당 C씨(30대), 직원 2명을 검거해 A씨 등 운영진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수단을 사전에 차단해 범죄를 예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