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1월 15일부터 2027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위임국도와 지방도 2116㎞를 대상으로 제설 준비 작업에 나선다.

도는 제설 자원을 사전 배치하고, 국지적 폭설에 대비한 기초자치단체 간 장비·인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4일까지 제설제 4만4286t과 장비 248대를 확보해 도내 제설 전진기지 38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주요 도로의 적설과 결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간 지형 21개 취약구간(320㎞)을 집중관리 구간으로 지정해 제설제를 미리 뿌리고 도로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지성 폭설에 대비해 도내 18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제설 장비와 인력을 서로 지원하는 ‘제설 지원 긴급대응반’도 운영한다. 태백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추진하며, 주요 도로 343개 노선 303.75㎞에 제설 차량 28대와 전담인력 38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도로 열선 36개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종구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제설 자원 확보와 취약구간 집중관리, 시군 간 긴급 지원체계를 차질 없이 운영해 폭설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