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다음 달부터 2028년 10월까지 김제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공장 부지에 연면적 약 3만3000㎡ 규모의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20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생산라인은 2028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새 공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의 초고속 광통신에 사용되는 광모듈용 고성능 동박적층판(CCL)을 생산한다.
두산은 지난 9월 발표한 국내외 약 9700억원 규모의 CCL 생산시설 증설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국내 투자액은 약 42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약 95%가 김제에 투입된다.
두산은 2022년 7월 김제시와 693억원 규모의 첫 투자협약을 맺고 2024년 9월 지평선산단에 연성동박적층판(FCCL)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약 4년 만에 첫 협약의 5배가 넘는 규모로 재투자를 결정하면서 두 차례 투자협약 금액은 총 4685억원에 이른다.
김제공장의 생산 품목은 기존 FCCL에서 광모듈용 고성능 CCL까지 확대된다. 두산은 기존 인력과 생산 기반시설을 활용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인욱 두산 전자BG 사장은 “김제시와의 긴밀한 협력과 안정적인 투자환경이 이번 증설투자를 결정하는 데 긍정적인 바탕이 됐다”며 “김제공장을 첨단 전자소재 핵심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인욱 ㈜두산 전자BG장(가운데)이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왼쪽), 정성주 김제시장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두산) 2026.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5233_web.jpg?rnd=2026102715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