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는 1949년 경비원 살인 혐의로 체포돼 1950년 1급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평생 무죄를 주장했으며, 이후 주요 목격자의 증언 번복과 다른 재소자의 자백, 당시 수사 경찰관의 무죄 가능성 제기 등이 이어지며 8차례의 사형 집행을 유예받았다. 1954년 종신형으로 감형된 스미스는 1967년 탈옥과 1975년 가석방 후 재수감되는 등 파란만장한 복역 생활을 보냈다. 2020년 가석방을 수락한 뒤 고령 수형자 전용 요양 시설로 이송돼 생활해 왔다. 전문가들은 스미스의 사망을 계기로 미국 내 수형자 고령화 문제를 지적하며 인도적 가석방 등 제도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