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당국에 체포된 일본 홋카이도신문 소속 기자가 27일 첫 영사 면회를 진행했으며,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외무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 측에 해당 기자의 즉각적인 석방과 인도적 배려, 공정하고 공평한 처우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는 지난 13일 러시아 극동 사할린주에서 스파이 혐의로 구금되었으며, 일본 정부는 양국 조약에 규정된 영사 면회 허용을 러시아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기자가 수감된 곳은 과거 KGB가 관할했던 최고 기밀시설 중 하나로 알려졌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27일 러시아 정보·보안기관인 연방보안국(FSB)에 간첩 혐의로 구금된 기자의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영사 면회가 이뤄졌다는 것은 첫걸음”이라며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러시아 측은 아직 구금 사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