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7홈런을 기록한 우타 외야수 넬슨 벨라스케즈(27)가 KBO리그 입단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소식에 정통한 에드윈 에르난데스 주니어는 SNS에 벨라스케즈가 KBO리그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MLB닷컴의 휴스턴 담당 기자 브라이언 맥타가트 또한 벨라스케스가 아시아 리그 구단 입단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벨라스케즈는 2022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캔자스시티 로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휴스턴을 거쳤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해 빅리그에 승격했지만, 타율 .188, 6홈런, 18타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휴스턴에서도 27타수 3안타에 그쳤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재영입되었으나 결국 방출되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벨라스케즈가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해외 무대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벨라스케즈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각 팀에서 뛰어난 장타력을 선보였지만, 꾸준하게 공을 맞히는 능력은 약점으로 지적되었다. 통산 삼진율은 29.5%에 달하며, 수비에서도 코너 외야에서 평균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휴스턴은 벨라스케스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했지만, 다시 DFA 처리하며 결별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벨라스케즈는 아직 20대 후반으로, KBO리그 구단들이 장타력을 보유한 외야수 영입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