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는 팀이 1-0으로 앞선 8회초 1사 1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동안 실점 없이 퍼펙트로 투구를 마쳤다. 그는 오윤석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경기 후 케네디는 긴장감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경엽 LG 감독은 케네디의 제구력과 디셉션, 체인지업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불펜의 새로운 카드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케네디는 지난 15일 총액 2만 달러에 LG와 계약했다. 그는 과거 호주 대표팀 동료이자 LG에서 뛰었던 라클란 웰스를 대신해 합류했으며,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사촌 제리드 데일로부터 KBO리그 공인구와 경기 환경 등에 대한 조언을 얻어 적응을 준비해왔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 불펜 투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케네디는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