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은 최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선박이 자사의 실소유 선박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국해운협회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해외 석유회사에 재용선으로 나간 선박으로, 승선 선원은 한국인이 아닌 전원 외국인으로 구성됐다. 이란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은 장금상선의 선박들이 지난 3개월 동안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최소 7척에 대해 집행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PGSA는 다음 달 1일부터 장금상선와 관련된 모든 선박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해운협회는 이란 페르시아만 해협청(PSGA)의 법적 조치 경고에 대해 아는 바 없으며,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kmib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선사에 ‘통항 협조를 위해 이란 당국과 접촉하기만 해도 제재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이란은 장금상선의 선박 전체에 제재를 예고하며, 특정 선사 선박 전체에 포괄적 제재를 예고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란이 문제 삼은 장금상선 선박은 외국 선주 소유의 재용선 선박이다. 이란의 제재 대상 확대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력 약화를 만회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