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은 지난 24일 산둥성 지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110대를 동시에 움직여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습니다. 로봇들은 약 5분 동안 춤과 점프, 회전 동작을 선보이며 대형을 바꿔 파도와 숫자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시연에 투입된 로봇은 중국 기업 즈위안이 개발한 '위안정 A3'입니다. 175cm 높이에 사람이 스스로 판단해 이동할 수 있으며, 중앙 통제에 따라 정해진 구역을 순찰하거나 안내 업무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로봇들이 정밀하게 대형을 유지하며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은 애지봇이 자체 개발한 집단 제어 시스템과 센티미터급 위치 측정 기술, 즈위안의 군집 제어 및 위치 측정 기술 덕분입니다. 회사는 이번에 투입된 로봇이 앞으로 공연과 공공서비스, 전시장, 연구·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