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고속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64명이 사망했습니다. 주스페인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열차에 탑승했던 한국인 10명 중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간 28일 오전 9시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120km 떨어진 톨레도 지역 우르다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민영 철도회사 이리오 소속 열차와 국영 철도회사 렌페 AVE 소속 열차가 충돌했습니다. 두 열차는 모두 마드리드에서 출발해 안달루시아 세비야 방향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외교부는 사고 현장에 급파된 영사가 확인한 결과, 한국인 탑승객 10명 중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명은 경상이고, 다른 1명은 턱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의 정확한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뒤에 오던 렌페 AVE 열차가, 앞에 있던 이리오 열차 관련 신호를 보내지 않은 인적 오류가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