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의 대이란 경제 및 무역 제재 부과 발표를 규탄했다. 외무부는 이번 조치가 지난 73년간 이란 국민을 향한 미국 정책 입안자들의 적대감을 드러낸 것이며, 미국 정부의 불법적이고 패권주의적인 본성을 확인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란 시민의 기본적 인권을 표적으로 삼는 경제 제재는 경제 테러이자 반인륜 범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지시하고 집행하는 자들은 기소 및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번 제재가 최근 1년 반 동안 이어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이 실패로 돌아간 상황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이란 국민의 독립과 주권 수호 의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대미 항전 의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