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이용자의 질문과 과거 대화의 맥락을 연결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3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카나나-2-3b-임베딩’과 13억개 규모 ‘카나나-2-1.3b-임베딩’이다. 카카오는 7월 카나나 소형 언어모델(SLM) 4종을 공개한 데 이어 추가적으로 공개했다. 임베딩은 텍스트의 의미를 수치로 변환해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기술이다. 이용자가 정확한 단어나 명칭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유사한 의미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모델 2종이 비슷한 규모의 메타 라마나 알리바바 큐웬 임베딩 모델과 비교에서도 가장 높은 한국어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메모리 사용량과 추론 속도에서는 전 모델 대비 수십 배 이상의 효율성 향상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병석 카카오 유니파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성과리더는 “AI 에이전트가 이용자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려면 질문에 답하는 능력과 함께 흩어진 정보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찾아내는 기술이 중요하다”며 “한국어에 강점을 가진 임베딩 기술을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