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일부터 3G 단말과 HD 보이스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LTE 단말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심을 다른 단말에 장착하는 유심기변도 제한된다. KT는 2003년부터 3G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LTE·5G 중심으로 통신 환경이 변화하면서 3G 이용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통신장비 노후화도 진행됨에 따라 3G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KT는 기존 가입자가 LTE·5G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단말 교체와 요금 할인 등을 제공한다.
KT는 기존 가입자가 LTE·5G로 전환할 수 있도록 총 3가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KT가 지정한 LTE·5G 단말 3종 중 하나를 선택하면 무료로 교체할 수 있으며, 24개월 동안 매월 1만2000원의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원하는 단말을 직접 구매하는 경우에는 기기변경 포인트와 요금 할인을 함께 제공한다. 휴대전화 이용자는 기변포인트 15만원과 24개월간 월 1만2000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기기 이용자에게는 기변포인트 7만5000원과 월 6000원의 요금 할인이 제공된다. 단말 교체 지원 없이 요금 할인만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24개월 동안 휴대전화는 매월 1만4000원, 스마트기기는 매월 7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LTE·5G로 전환하지 않고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옮기는 가입자도 지원한다. 휴대전화 회선에는 4만원, 스마트기기 회선에는 2만원의 해지지원금이 지급되며, 서비스 전환이나 해지, 타사 이동에 따른 위약금도 면제한다. KT는 문자메시지와 KT닷컴 홈페이지, 앱 등을 통해 이번 조치와 지원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층 등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가입자에게는 별도 안내를 제공한다. 지원 신청은 고객센터와 KT닷컴 등에서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앞서 8월20일부터 3G 단말과 HD 보이스 미지원 LTE 단말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중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