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9일 베트남 다낭에서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ITC는 장애 청소년 정보기술(IT) 활용 능력 향상과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말레이시아·몽골·방글라데시 등 9개국에서 선발된 장애 청소년 8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정보 검색, 영상 제작,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동작·음성에 반응하는 게임 제작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GITC는 15년간 41개국에서 5000여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다. 첫 대회 정보검색 종목 우승자인 신기훈씨는 개회식에 참석해 후배들을 응원했다. 신씨는 현재 부산대 박사과정에서 스마트기기에 AI를 구현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GITC를 통해 글로벌 장애 청소년들이 AI 등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