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약 6.2% 상승한 7만 281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6주간 이어진 6만 2000~6만 6000달러의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 수치다. 이번 급등은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 확대 발표로 인한 장기채 금리 및 달러화 가치 하락과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규제 완화법인 '클래리티법' 통과 압박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오는 9월 15일 해당 법안에 대한 표결 일정을 확정했다. 가격 상승 과정에서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 포지션이 연쇄 청산되는 '숏스퀴즈' 현상이 발생하며 상승 폭이 커졌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글래스는 24시간 동안 30억 달러 이상의 하락 베팅이 강제 청산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향후 비트코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연구책임자는 올해 말 10만 달러 도달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2030년까지 30만~4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 7만 달러 돌파…트럼프 규제 완화 기대감에 급등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미국 국채 바이백 발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상자산 규제 완화 법안 통과 압박에 힘입어 7만 달러 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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