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0일 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2.36% 오른 배럴당 93.7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 역시 전장 대비 2.33% 상승한 87.83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브렌트유와 WTI 모두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란을 상대로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고립 작전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에도 막대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오는 24일 구체적인 대이란 경제압박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적 고립 조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 기대를 낮추고 분쟁 고조 우려를 키우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