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승객 A씨가 출근길에 누군가 날카로운 물건으로 옷을 훼손한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29일 SNS에 자신이 입고 있던 검은색 패딩의 겉감이 찢어져 내부 충전재가 쏟아지고, 안에 입었던 파란색 니트의 옷감 일부에 구멍이 난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처음에는 어디에 걸렸나 싶었는데 옷 상태를 보니 누가 날카로운 물건으로 긋고 간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다른 승객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올해 2월 출근길 지하철에서 누군가 칼로 패딩을 긋고 도망갔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모피 코트의 등 부분이 길게 찢겨 있었다고 했다. 2019년에도 지하철에서 패딩이 칼에 찢겼다는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경찰은 CCTV 확인 등 수사에 나설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A씨의 옷이 어떤 경위로 훼손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