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란에 대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수준의 경제 고립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동맹국들을 향해 미국 편에 설 것인지 결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이란산 원유를 대량으로 수입하는 중국에도 제재 협조를 요구했다. 이번 조치는 이란의 경제난을 가중해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핵 협상 등에서 양보를 끌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경제 압박 계획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위협을 고립시키기 위해 모든 동맹국이 미국과 함께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란은 미국의 제재가 국민의 기본권을 겨냥한 경제 테러이자 반인륜 범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의 정책이 이미 실패한 것이라며 모든 국가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이 중동에 도착해 아라비아해에서 작전을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