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NN 방송은 현지시간 20일 미 해군이 포드급 4번째 항공모함의 명칭 변경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은 지난 2020년 1월 해당 함선의 명칭을 진주만 공습 당시 공을 세운 흑인 취사병 도리스 밀러의 이름을 딴 'USS 도리스 밀러함'으로 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미 항모 명칭에 병사 출신 장병과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이름을 붙인 첫 사례였다. 그러나 해군 내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명칭 변경 논의가 진행됐으며,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한 명칭 변경 가능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군 내부에서는 해당 함선을 명칭 대신 함선 번호인 'CVN-81'로 지칭하고 있다. 해군은 명칭 변경 대신 밀러의 이름을 다른 군함에 붙이거나 그에게 명예훈장을 추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훙 카오 해군장관 대행 측은 함정 명명 방식에 대한 공식 지침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항모는 올해 말 기공식을 거쳐 2034년 인도될 예정이다.
미 해군, 흑인 전쟁영웅 이름 딴 항공모함 명칭 변경 검토
미 해군이 흑인 전쟁 영웅 도리스 밀러의 이름을 따기로 했던 최신형 항공모함의 명칭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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