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파행을 겪던 대전 대덕구의회가 30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하며 원 구성을 마쳤다. 전석광 국민의힘 의원이 의장에 선출되었으며, 서미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의장을 맡았다. 조대웅(국민의힘)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 박은정(국민의힘) 의원은 행정복지위원장, 정창희(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도시위원장, 이삼남(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리특별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되었다.
대덕구의회는 의원 정수가 8명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 4석씩을 차지하고 있었다. 양당은 의장 자리를 놓고 갈등을 겪으며, 지난 7월 임기 시작 이후 넉 달 동안 파행을 겪었다. 이 기간 동안 구정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의회 정상화를 위해 단식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민주당은 전반기 의장직을 국민의힘에 양보하는 조건으로, 국민의힘은 전 의장 배제와 재선 의원 제외 등 조건을 제시하며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결국 민주당이 모든 협상 조건을 철회하면서 의회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대덕구의회는 밀린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신속히 처리하고, 민생 현안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의회가 30일 제29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있다. 2026.10.3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2278524_web.jpg?rnd=20261030114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