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가 살해된 현장에서 열린 서랍이 발견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30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에서 공개된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3'는 1991년 한 시골 마을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다룬다. 당시 한 여성은 남편이 숨졌다고 파출소에 신고했고, 출동한 형사들은 남편이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것을 발견했다. 현장에는 치열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었고, 여러 사람의 발자국이 뒤섞인 가운데 현장 출입자들과 일치하지 않는 족적이 발견되었다. 피해자의 방에서 일부만 열려 있던 서랍이 발견되어 의문을 더했다. 형사들은 혈흔의 위치를 토대로 해당 서랍이 범행 이후 열렸을 가능성에 주목하며 단순 금품 목적의 범행이 아닐 수 있다고 판단했다. 택시 안에서 피해자의 일기장이 발견되었고, 일기장에는 아내와의 관계가 멀어지고 있다는 고민과 함께 특정 남성을 의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마을 주민의 제보에 따르면, 사건 당일 새벽 얼굴에 상처가 남은 채 택시에 탑승한 남성이 있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웹소설 작가 이낙준에게 의문의 봉투를 건넸고, 이낙준은 “이런 거 주셔도 드라마에 못 나옵니다”라고 농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