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가 5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1일(현지시간) NBC방송의 중간선거 사전투표 중간집계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현장이나 우편 등으로 사전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 유권자의 정당 비율을 추산한 결과 민주당원은 46%, 공화당원은 35%, 무당파는 19%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율은 경합주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텍사스에서는 747만명이 사전투표를 완료했고, 오하이오주에서는 159만여명이 사전투표를 완료했다. 캔자스주에서는 37만5000여명이 사전투표를 완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막판까지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원격 전화 유세’를 했고, 캔자스주와 아이오와주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한편,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투표 열기가 고조되면서 50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2년 중간선거 당시보다 많은 수치다. 특히 상원 다수당 지위를 두고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격전지에서 유권자들이 결집했다. 통상 민주당 지지자들이 사전투표를 선호하고, 공화당 지지자는 투표 당일 현장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는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