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아쉽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소감을 밝혔다. KIA는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6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려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긴 시간 포스트시즌을 치른 선수들에게 고맙다. 준비 잘해서 내년에 꼭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시즌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발 아담 올러가 2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은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올러가 계속 맞을지 안 맞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양현종을 바로 준비시켰다. 팔 푸는 시간도 필요했다. 그러면서 올러가 좀 더 던졌다. 올러가 못 던지면 경기는 어렵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한 “올 시즌 저희 선수들 너무 고생 많이 한 것 같다. 가지고 있는 것 이상으로 좋은 경기를 많이 했다. 이런 것들을 교훈으로 삼아 부족한 것을 잘 채워가면서 내년 시즌 도전할 수 있는 시즌을 만드는 게 저희가 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대해서는 “젊은 선수들이 굉장히 성장을 많이 한 포지션이 있다. 젊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성장에 있어서 팀에 변화가 많이 생긴 것 같다. 반면 플레이오프 치르면서 힘들다 싶었던 자리, 또 컨디션을 채워가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을 잘 찾아야 한다”고 짚었다. 포스트시즌에서 감독으로 첫 시리즈 패배를 맞이한 이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치르면 긴장되고 떨리고, 즐겁기도 하다. 저희 선수들 좋은 경기를 치르면서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 등을 배웠다. 또 도전해야 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올 시즌 많은 것을 느끼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야구가 그런 것 같다.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고, 어려운 부분만 개선하고 잘 찾는다면 어떤 팀이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본다. 올 시즌 3위로 마무리했지만, 내년에 당연히 한국시리즈 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여러 부분을 잘 준비해 꼭 3강 이상에 들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