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0일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기업들은 감원을 발표하면서 AI가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엣시는 직원 220명을 감원하며 AI 때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지난달 4천800명의 일자리를 줄이면서 AI 대체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들 기업은 AI가 업무 수행 방식을 변화시키고 일부 업무의 자동화를 가능하게 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과거 기업들이 AI 도입을 통한 인력 감축을 생산성 향상의 지표로 내세웠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태도 변화가 AI로 인한 고용 불안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의식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CBS뉴스와 유고브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61%가 AI로 인해 경제적 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으며,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는 30세 미만 응답자의 73%가 향후 20년간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전망했다. 한편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의 7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기업의 AI 관련 감원 규모는 약 11만 3천 명으로 전체 감원의 24%를 차지했다.
미국 기업들, 감원 단행하며 AI 연관성 부인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고용 불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인력 감축과 AI의 연관성을 부인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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