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귀금속거리의 한 금은방에서 중학생 3명이 골드바 4개를 훔쳐 달아났으나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 금은방에서 골드바를 구매할 것처럼 행세하며 업주에게 골드바를 보여달라고 한 뒤, 업주가 한눈을 판 사이 1돈(3.75g)짜리 골드바 4개를 훔쳐 달아간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업주는 범행 약 30분 뒤 골드바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지인 사이로 핼러윈을 맞아 서울을 방문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에는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 촉법소년도 포함되어 있다. 경찰은 이들이 사전에 범행을 계획하기보다는 충동적으로 골드바를 훔쳤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SBS는 이들이 “돈이 필요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YTN은 이들이 지방에서 서울을 방문했다가 범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