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퇴직연금 오래오래 캠페인이 금감원, 4대 금융협회, 연금사업자 공동 주관으로 출범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퇴직연금의 과도한 단기매매와 특정 자산군 쏠림을 지적하며 장기·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558조 3000억 원, ETF 투자액은 99조 8000억 원에 달한다. DC형 전환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8.1% 급증했으며,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액은 전체 적립금의 35.5%를 차지했다. 다만, 가입자의 운용 방식은 편중된 모습을 보였다.

금감원은 금융권과 함께 가입자 교육 및 정기적인 연금계좌 점검을 공동 추진하고, 상품·공시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연금포털에 TDF의 목표 은퇴연도별 수익률 순위를 신설하고, 내년에는 히트맵 기반 공시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미청구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도 병행한다.

이찬진 원장은 금융사의 해킹 사고에 대한 경영진 책임을 강조하며, 보안 취약점 방치 시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협조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