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1일(현지시간)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행정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상임위원장직을 확보해 소수당 동의 없이 소환장을 발부할 수 있게 된다. 차기 감독위원장과 법사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로버트 가르시아 의원과 제이미 래스킨 의원이 조사를 주도할 전망이다. 조사 대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암호화폐 수익, 카타르의 신형 에어포스원 선물 경위, 연방 계약 체결 과정, 대통령의 사면 조치 등이 거론된다. 또한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제러드 쿠슈너, 크리스티 노엠 전 국토안보부 장관 등이 증인 소환 대상으로 언급됐다. 래스킨 의원은 뇌물과 리베이트, 금융 부패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부당이득 환수와 배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역시 행정부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감독위와 법사위 외에도 세입위원회 차원의 조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민주당, 11월 중간선거서 하원 탈환 시 트럼프 일가 조사 예고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 일가를 둘러싼 부패 의혹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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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24일(현지 시간) 워싱턴 미 의회에서 열린 하원 합동회의에 참석한 모습. 그의 오른쪽 목에 붉은 반점이 보이고 있다. 2026.03.03.](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01071125_web.jpg?rnd=20260303085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