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 겸 대미 협상단장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전쟁에 반대하는 민심으로 해석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4일 엑스(X) 계정을 통해 “양심 때문이든, 생활비 부담 때문이든 미국인들은 '전쟁 반대'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 메시지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미국 정부가 국제적 돈줄과 협박 세력에 봉사하기 위해 국민의 뜻을 배신한다면 이란의 거부에는 '악몽'이 뒤따른다고 경고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전날 TV 연설에서 이란이 전투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미국에 강력하고 합리적인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이 중동 전역의 휴전, 해외 동결 자산 반환, 석유 부문 제재 해제,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 전쟁 배상, 미군 철수, 위협과 내정 간섭 중단 등 7개 조건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협상 조건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베이루트=AP/뉴시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 겸 대미 협상단장이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전쟁에 반대하는 민심으로 해석했다. 4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양심 때문이든 생활비 때문이든 미국인들은 전쟁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갈리바프 의장이 2024년 10월12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 중 발언하는 모습. 2026.11.04.](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02181296_web.jpg?rnd=2026070814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