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경기 초반 선발 투수 브루스 짐머맨이 1회에만 7실점하는 등 3회까지 0대 9로 크게 밀렸다. 그러나 4회부터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6회말 김태연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타선이 폭발하며 8대 11까지 따라붙었고, 7회말 문현빈의 적시타와 한지윤의 땅볼 타점 등을 묶어 11대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말 김태연의 결승 적시타와 문현빈의 2타점 2루타, 한지윤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4점을 추가해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한화는 총 20안타를 기록하며 9점 차 역전승을 거뒀는데, 이는 KBO리그 역대 최다 득점 차 역전승 공동 2위 기록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의 포기하지 않는 자세와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반면 LG는 선발 송승기 이후 불펜진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