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1분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0km 지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1km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으로 전남 지역에는 진도 3의 진동이 전달됐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고층 건물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해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하부 지각 단층 운동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형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으나, 응력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규모 2에서 3점대 중반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남 지역에서는 전날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최근 규모 2점대 지진이 6차례 이어졌다. 이번 지진을 포함해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41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