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원화 기준 1억원선을 넘어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근 6만달러대 중반에 머물던 가격이 상승하며 7만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번 반등의 배경으로는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조치가 꼽힌다. 미 재무부는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바이백 규모를 기존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3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비트코인 등 희소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또한 시장에서는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완화법인 '클래리티법'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클래리티법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간의 규제 관할권 분쟁을 매듭짓고, 특정 분산도를 갖춘 디지털 자산을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해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만 해당 법안은 9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심의가 예정되어 있고, 의회 일정과 민주당과의 문구 조율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상승 과정에서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숏 포지션이 대거 청산된 점과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지표인 MVRV의 상승 등을 근거로 하락 사이클 종료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비트코인 1억원 재돌파…미국 규제 완화 기대와 국채 금리 안정 영향
비트코인이 미국 국채 금리 안정과 가상자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약 두 달 만에 국내 시장에서 1억원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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