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과 관계 당국에 따르면 명진스님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하예포구 인근 해상에서 물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스님이 착용하고 있던 장비 등을 토대로 프리다이빙 연습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50년생인 명진스님은 1969년 해인사 백련암에서 출가했다. 이후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과 봉은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봉은사 주지 재임 당시 종단 집행부와 갈등을 빚으며 2017년 승적 박탈 징계를 받았으나, 이후 제기한 징계 무효 소송에서 1·2심 승소했다. 올해 초 조계종과 스님 측이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승적이 회복된 바 있다. 현재 스님이 머물던 제주 남선사와 조계종 등 관계자들이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봉은사 전 주지 명진스님 제주 해상서 사고로 입적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인근 해상에서 프리다이빙 중 사고를 당해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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