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10일 오전 콜롬비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MSC는 당초 지진 규모를 7.1로 발표했다가 6.8로 하향 조정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15㎞로 분석했다. 콜롬비아 지질청(SGC)은 같은 날 오전 7시 34분 초코주 산호세델팔마르 인근에서 규모 6.7, 깊이 8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콜롬비아 국가재난위험관리청(UNGRD)은 규모 6.6, 깊이 79㎞로 측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를 비롯해 안티오키아주, 쿤디나마르카주, 메타주 등 여러 지역에서 흔들림이 느껴졌으며, 보고타에서는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진동은 인근 국가인 에콰도르와 파나마, 베네수엘라 접경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현지 구조 당국은 비상 대응 절차를 가동해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